화합과 상생의 공간으로 새 출발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농촌 출신 대학생들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개관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장학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강원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서울·노원을), 박범계 의원(대전·서을), 박정 의원(파주을), 바른미래당 박주현 의원(비례), 김관영 의원(군산),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농촌 대학생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이번에 개관한 장학관은 2015년부터 용산 장외발매소로 사용되던 건물로 한국마사회가 사회적 가치 실현과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위해 2017년 말에 영업을 종료한 이후 리모델링을 통해 장학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김 회장은 “학생들을 위해장학관 개관식을 찾은 지역 주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한 이곳에서 농촌 출신 대학생들이 소중한 꿈을 꽃피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 회장으로부터 입주생 대표로 방 열쇠를 건네받은 김도이 경희대 학생은 “학교 근처보다 월세가 저렴하고 교통편도 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 매우 기쁘다”고 장학관 입주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보증금 10만원, 월 입실료 15만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쉐어하우스’형 생활실을 갖췄으며, 독서실과 체력단련실, 스터디 소모임실 등 공간도 마련돼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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