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하림·마니커 등 최대 18% 감소
수급 불균형으로 생계시세↓ 영향

닭고기 계열업체들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2017년 대비 급락하는 등 기업 가치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림, 체리부로, 마니커 세 계열업체의 매출액은 최대 1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이 중 업계 1위인 하림의 매출액은 2017년 약 8673억원에서 지난해 8285억원으로 4.4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0억원에서 15억원으로 91.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22억원에서 142억원으로 크게 감소해 적자전환됐다고 공시했다.

하림 등 세 계열업체가 기재한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의 감소원인은 수급 불균형에 따른 생계시세의 하락 등이다. 

한편 체리부로는 매출액이 18.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전환됐다고 공시했다. 또한 마니커는 매출액 5.7% 증가, 영업이익 93.4% 감소, 당기순이익 8.7% 감소 등의 내용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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