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담조직을 확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농어촌공사의 경우 타 공공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규모로 추진되는 사업현장이 전국에 산재돼 있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안전전담조직 운영과 인력 확충, 안전점검기능 강화 등을 위해 조직체계를 정비하게 됐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지난달 25일 본사 내 안전전담조직으로 기반정비처 내 기술안전부가 사업현장 안전부분을 전담토록 조치하고 인력도 증원했다.

또한 작업현장의 안전관리 상황 개선을 위해 안전취약지구를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공사와의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상향 조정, 하청인력 보호를 위해 원청 책임성 강화방안 마련, 안전교육 실시, 가설구조물 시공관리 강화 및 합동 점검 등을 시행하게 된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는 올해 경영방향 최우선 과제로 건설현장 안전 확보와 반복되는 한수해와 같은 기후변화에도 안전한 농어촌 조성을 추진 중이다”며 “이를 위해 기존의 안전점검 위주에서 현장과의 소통체계를 더욱 강화해 실질적으로 현장에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적기에 실행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