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협강원본부

[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함용문)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원주 한솔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전국 도매시장 토마토 경매사를 초청해 강원연합판매사업 토마토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국 도매시장(가락, 구리,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토마토 경매사 51명을 비롯해 강원도와 농협 판매사업 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석, 올해 강원도 토마토 연합판매사업 계획 및 도매시장 법인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전국 도매시장 소비지 동향에 따른 출하물량 등을 협의했다.

강원연합사업단의 올해 토마토 연합판매사업은 16개 농협이 참여해 재배면적 300ha에서 2만1153톤을 생산, 지난해(393억원)보다 4.5% 증가한 410억원의 사업실적을 올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매시장 거래교섭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도 단위 광역 연합사업을 통한 참여농협 수직계열화 체계 구축 △생산자조직 교육컨설팅을 통한 역량강화 지도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PLS(잔류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교육 및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확대 △도매시장 분산출하와 정가수의매매 거래 확대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한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에 따른 차별화된 마케팅을 위해 소포장재 리뉴얼 및 QR코드 개발을 통한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해 강원농협의 ‘맑은청’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소비지 시장경쟁력 확대로 강원도 농산물 제값받기 구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함용문 본부장은 “도매시장 거래교섭력 강화 및 대형유통업체 납품을 통한 농가수취가 증대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농산물 유통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강원도 농산물의 유통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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