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 씨월드의 '꽃게부각'은 꽃게 향이나 맛을 첨가한게 아닌, 원재료로 꽃게를 사용한 부각제품이다.

꽃게 ‘향’이나 ‘맛’을 내는 게 아닌, 진짜 ‘꽃께’를 넣어 만든 과자가 있어 이목을 끈다.

(주)씨월드는 최근 찹쌀부각 브랜드 ‘티각태각’을 통해 꽃게와 황태 등 여러 수산물을 원재료로 한 부각제품 ‘꽃게부각’, ‘황태부각’을 새롭게 선보였다.

씨월드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김부각 등의 부각식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2012년 속초 중앙시장의 작은 부각가게 ‘티각태각’에서 시작해 현재 연매출 45억원 가량의 법인회사로 성장한 씨월드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다시 한번 전문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꽃게부각과 황태부각에는 각각 꽃게와 황태가 원재료로 들어간다. 여기에 씨월드만의 레시피와 공법으로 국내산 찹쌀과 멥쌀을 입혀 원재료의 맛과 향은 물론 바삭한 식감까지 유지하도록 만들어진다. 향신료나 보존제 등의 첨가물은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이밖에도 씨월드는 여러 농수산물을 원재료로 한 ‘연근부각’, ‘비트부각’, ‘호박부각’, ‘고추부각’, ‘우엉부각’, ‘다시마부각’, ‘미역부각’ 등 10여가지 부각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한때 부각제품은 ‘반찬’이나 ‘전통식품’ 이미지가 강했으나 지난해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김부각이 화제가 되면서 지금은 전 연령이 찾는 대표 스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씨월드는 다양한 부각제품 중에서도 안전하고 품질이 좋은 국내산 농수산물의 원재료 사용 비율을 늘리고 화학첨가물 사용을 자제하며 차별성을 얻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이학도 씨월드 대표는 “씨월드는 주력제품인 부각제품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스낵으로서 자리 잡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추후에는 HMR(가정간편식) 시장을 겨냥한 간편죽 등의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맛과 고객층을 다양화하는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월드는 오는 21~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에 참여해 주력제품과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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