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환 성공목장 대표
육질등급 1⁺등급 받아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경북 경산에서 1000kg이 넘는 미경산 슈퍼 암소가 나와 화제다.

경북 경산시 성공목장의 김상환 대표가 지난 5월 22일 부경축산물공판장에 출하한 미경산 암소가 생체중 1040kg에 육질등급 1+등급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슈퍼 암소는 38개월령으로 등급판정 결과 도체중 599kg에 1+B등급, 가격은 1166만원을 기록했다. 

김 씨는 지난해 경북 한우경진대회에선 1200kg의 슈퍼 한우를 출품해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슈퍼 암소는 특별상을 받은 슈퍼 한우와 같은 어미소에서 출생해 개량적인 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김 씨는 “공식적인 기록으로는 2017년 횡성에서 출하한 1030kg 암소가 생체중이 가장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에 출하한 우리 농장의 암소는 그보다 10kg이나 더 커 아마 국내에서 가장 큰 암소가 아닐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씨는 이어 “앞으로도 좋은 한우 생산에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원 전국한우협회 국장도 “암소가 생체중이 1000kg을 넘는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라며 이번 기록의 의미를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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