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최근 농촌 노임 상승과 수확시기 집중으로 인한 일손 부족으로 큰 애로를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고령군 공무원이 발 벗고 나섰다.

고령군은 지난 3일 쌍림면 월막리 일원에서 쌍림면 직원 12명이 마늘수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고령군은 마늘, 양파, 감자 수확이 집중되는 오는 30일까지 일손 돕기를 위해 ‘농촌 일손 돕기 알선 창구’를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에서 운영한다. 또한 유관기관과 협조해 공무원 500명, 유관기관 500명 등 1000여명이 참여해 대대적으로 일손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인력 동원 등 행사 위주의 일손돕기를 지양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소단위 규모로 작업반을 편성, 노령자, 부녀자, 독거농가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고령군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농협에 4000여만원을 지원, 차량 임차비등 인력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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