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수익사업 발굴
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토대 구축해야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부산공동어시장이 공영화와 구조조정 등으로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부산공동어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시와 주주조합은 지난 12일 ‘부산공동어시장 공영화 및 현대화사업 추진 업무협약식’을 갖고 공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박극제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는 이주학 전 대표이사 시절 인사비리 등에 연루된 직원에 대한 징계와 함께 조직개편, 인적쇄신 등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공동어시장의 문제점으로 지목돼왔던 비효율적인 인력배치 문제를 개선하는 동시에 임원급과 고위직을 줄이기로 하면서 향후 부산공동어시장이 급격히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공동어시장의 한 주주조합 관계자는 “주주조합에서는 오래 전부터 공동어시장의 비효율적인 운영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적해왔는데 이번을 계기로 경영효율화가 이뤄졌으면 한다”며 “향후 어획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조직규모를 줄이고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사업을 발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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