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추석특집] 축산부문 선물세트

홍정민·안희경·송형근·이문예 기자l승인2019.08.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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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홍정민·안희경·송형근·이문예 기자]

■ 축산부문

"백화점- 냉장 한우 선물세트 강세"
"대형마트- 다양한 가격대 선물세트 구성, 냉동보다 냉장 한우 늘려… 신뢰도 초점"
"온라인- 추석 전 배송보장·할인폭 넓혀, 신선식품·안심포장 등 서비스 주력"


[백화점]
냉장 한우 선물세트 판매 '주력'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8일간 압구정 본점을 비롯한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9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역대 최대 규모의 ‘냉장 한우’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올해 이른 추석으로 과일 세트보다 한우 선물세트의 판매가 더 많이 될 것으로 보고 물량을 지난해 추석 대비 30% 늘렸다. 준비 물량은 총 4만2000세트로 전체 한우 세트의 70% 이상이다.

▲ 현대핵화점 ‘현대특선한우 죽 세트’.

대표상품은 1등급 등심 로스 900g, 불고기 900g, 국거리 900g로 구성된 ‘현대특선한우 죽 세트’(30만원)와 1등급 찜갈비 1.1kg, 1등급 등심 불고기 900g, 국거리 900g로 구성된 ‘현대특선한우 국 세트’(36만원) 등이다.

1~2인 소형가구의 증가에 따라 소포장 정육 상품도 확대한다. 지난해 추석 처음 선보인 200g 단위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2품목, 2000세트)가 조기 완판을 기록함에 따라, 올 추석에는 8품목 1만세트를 준비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현대 한우 실속 포장 매 세트(1등급 등심 로스 200g*5입, 1등급 등심 스테이크 200g*5입, 37만원)’, ‘현대 한우 실속 포장 국 세트(1등급 등심 로스 200g*2입, 1등급 채끝 로스 200g*2입, 1등급 안심 로스 200g*2입, 25만원)’ 등이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냉장육은 도축 후 4~5일 이내의 신선육을 소분해 7일 이내에 가공과 배송을 마친다”며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신선도가 높은 냉장육 판매량이 해마다 늘고 있어 올해 판매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 시즌동안 프리미엄 선물세트 판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5일간 전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는 최근 명절 기간 동안 초고가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준비해 선보인다.

주력제품은 롯데백화점이 전국에서 찾는 우수 농장에서 만들어진 ‘지정 우수 농장’ 선물세트 8종이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2회 수상한 ‘람산농장’의 ‘한우 세트’를 38만원에, ‘장흥 한우 육포 세트(450g)’를 9만5000원에 판매한다.

AK플라자도 매년 냉동갈비의 판매가 줄어드는 추세에 맞춰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가성비를 높인 한우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주력 제품으로는 ‘양평 개군한우 선물세트’(30~70만원대), ‘한우 후레쉬 세트’(20~30만원대) 등이 있으며, ‘소담 한우 세트’(7만원~14만원대)와 이번 추석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한우 등심, 양지, 설도 부위에 시즈닝을 첨가한 ‘시그니처 스테이크 세트’도 눈여겨볼 제품이다.

 

[대형마트]
신뢰도 제고에 방점

이마트는 ‘여름 추석’이라 불릴 만큼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선물세트의 구성도 크게 바꿨다.  

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냉동보다 냉장 한우의 비중을 늘렸다. 올해는 지난해 추석보다 냉동 한우 선물세트의 비중을 약 20% 줄이는 대신 냉장 한우 선물세트를 약 10% 늘려 1만5000세트를 준비했다. 냉동 선물세트의 경우 갈비찜 세트가 주를 이루는데, 올해 추석에는 날씨가 무더워 오래 끓여야 하는 갈비찜의 수요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마트의 이 같은 변화는 최근 몇 년간의 한우 선물세트 매출 수치에 기반한 것이다. 실제로 평년에 30% 내외 수준을 보이던 냉장 한우 선물세트의 매출 비중이 여름 추석이라 불리던 2014년의 경우엔 36%까지 상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 이마트 '한우 미각세트'.

이마트는 올 추석 냉동 한우 선물세트를 대신할 대표 상품으로 치마살과 부채살 각 600g, 안창살 400g, 토시살·제비추리 각 200g 등 냉장 한우로 구성된 ‘한우 미각세트’를 선보였다. 각종 특수부위로 단조롭지 않게 구성했으며, 300세트 한정으로 정상가보다 3만원 저렴한 카드행사가 27만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진영호 이마트 신선식품 담당은 “이른 추석이 선물세트 트렌드마저 바꿔놓고 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도 이른 추석에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예년보다 보름 정도 앞당겼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8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하는 등 다른 대형마트보다 일주일 가량 먼저 움직였다. 빨라진 일정에 총 행사기간도 46일로 4일 늘어났다. 

홈플러스는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구성해 소비자를 맞이하고 있다”며 “행사 카드로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1만5000원~100만원 가량의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신뢰도에 가장 큰 초점을 맞췄다.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의 ‘수복강령’을 테마로 ‘직접 찾은 우리 산지와 우리 생산자 상품’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해 고객 신뢰도를 높였다. 주로 상품에 주 생산지인 지역명 또는 생산자의 이름을 기재하는 방식이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 2017년, 2018년 2년 연속 명품인증 수상 브랜드인 ‘지리산 순牛한 한우’ 1++등급으로 구성한 ‘친환경 명인 선물세트 1호·2호’다. 호반 칡소는 일반 한우의 0.1%에 불과하며,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열린 추석 대비 선물세트 품평회에서도 롯데마트는 이같은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추석에 대비해) 고객의 생각을 담은 선물세트를 사전에 기획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표되는 대형마트의 선물세트에 가치를 더해 고객 감동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에 구매하면 동일한 상품을 본격 선물세트 판매시점보다 10%에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며 구매 팁을 전했다.

한편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대형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는 이마트의 경우 이달 30일, 롯데마트는 다음달 2일, 홈플러스는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축산선물세트 배송 약점 보완이 ‘최대 관건’

최근 온라인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소셜커머스는 추석 전 배송보장을 내세우며 추석선물 준비를 재촉하고 있다. 

특히 쿠팡은 ‘미리사면 더 큰 혜택’이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선물세트 대량구매 시 최대 15% 할인과 함께 필수품 1만원 할인쿠폰을 제시하는 등 미리 추석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횡성한우 꽃등심과 안심, 채끝 각 200g을 비롯해 특수부위로 구성된 1등급 선물세트는 15만원대로 ‘쿠런티’ 보장을 하고 있다. 쿠팡의 게런티라는 쿠런티<사진>는 차액만큼 쿠팡캐시를 지급한다는 최저가 보상과 높은 주문 이행과 정시 배송완료를 조건으로 하는 쿠팡 우수 판매자, 또한 무료배송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이렇듯 독특한 마케팅과 빠른 배송을 내세운 소셜커머스의 시장공략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도 추석 선물세트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고 매일매일 이벤트와 함께 최대 100만원 쿠폰할인이라는 통큰 이벤트를 내걸었다. 특히 한우는 물론 돼지고기, 수입 갈비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축산 신선식품을 바탕으로 가격적우위를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냉장 제품으로는 장흥 한우구이 선물세트로 등심과 채끝 1kg으로 구성된 제품을 비롯해 보신세트로 뼈와 사골 등으로 구성된 세트도 눈에 띈다. 육포와 소세지, 한우떡갈비 등 가공식품으로 구성된 추석 선물세트도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 마켓의 단점인 배송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11번가'가 가장 돋보인다. 11번가는 예약배송제를 통해 배송날짜를 지정할 수 있다. 더운 날씨에 축산물 등 신선식품을 배송하는데 무리를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한 안심포장 등 서비스에 주력했다.

11번가는 1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배치하면서 이베리코 돼지고기나 호주산 갈비, 미국산 LA 갈비 선물세트 등 다양한 수입 축산물 선물세트도 판매하고 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마켓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축산물 선물세트에서는 배송 문제 때문에 다소 약세를 보였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예약배송제, 보상제 등은 물론 주문한 신선식품을 포장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서비스까지 실시하는 등 배송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지면서 매년 선물세트 시장에서 세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돈몰]
‘2019 한돈 추석 선물세트 캠페인’ 진행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기해년 황금돼지해 추석 명절을 맞아 한돈자조금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을 통해 지난 1일부터 ‘2019 한돈 추석 선물세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인삼포크, 돈팡, 도드람한돈, 포크밸리 등 총 29개 브랜드가 함께 참여하고 있고 삼겹살, 목살 등 신선육뿐만 아니라 수제햄, 소시지 등 가공육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가격대는 2~3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를 비롯해 6~10만원대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선택의 폭을 넓혀 다채로운 상품을 마련했다.

한돈자조금은 한돈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돈몰에서 구매 시 신규가입쿠폰(5000원)과 추석 한돈 선물세트 전용 쿠폰(1만원)을 적용, 최대 1만5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추석 한돈 선물세트 얼리버드 할인 혜택을 제공, 10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15%의 추가 할인혜택까지 제공한다.

또한 한돈자조금은 캠페인 기간에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후기 작성 이벤트를 통해 LG전자 디오스 인버터 광파오븐,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한돈선물세트 경품을 제공한다.


홍정민·안희경·송형근·이문예 기자  smart7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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