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축협·김해생명과학고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김해축산농협(조합장 송태영)과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강윤식)는 지난 16일 김해생명과학고 도서관에서 박준호 경남도의원(더불어민주, 김해), 조경철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 정대인 농협김해시지부장, 강윤식 교장, 송태영 조합장, 학교·축협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농업분야 발전을 위해 차세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업인재 육성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업계 고교생들에게 부족한 현장 중심의 교육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분야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창업농 또는 승계농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축협은 사료공장·육가공공장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하나로마트 등을 운영하는 등 농업인들의 축산물 생산 지원부터 유통·판매까지 체계화돼있을 뿐만 아니라 예금·대출·보험 등 금융부문까지 알차게 운용되는 전국적으로 인지도 높은 명품 협동조합이다.

강윤식 교장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농업분야 현장 교육이 다소 부족했는데 김해축협에서 함께 해줘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여 농업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태영 조합장은 “양 기관의 협약식을 통해 우호 협력을 더욱 증진하고 농축산업의 미래를 위한 우수 농축산인 양성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농축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농축산업 분야 각종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조경철 김해교육장과 정대인 농협김해시지부장도 차세대 청년농 육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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