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장인균 서울청과(주) 마케팅팀장

가락시장 최고 상품 만드는 데 일조
마케팅이 도매법인의 미래 성장 동력
소비자 요구에 맞는 상품 공급하려면 산지조직화 필수
일부 농산물은 전처리 과정도 필요
박현렬 기자l승인2019.10.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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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정가·수의매매는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수취가격을 보장하고 소비자는 투명한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거래방법입니다.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인균 서울청과(주) 마케팅팀장은 1991년 입사 후 2011년까지 경매사를 한 명실공히 자타가 알아주는 농산물 유통 전문가다. 감자, 고구마, 당근, 양파, 오이, 호박, 가지 등 채소부문을 담당했던 장 팀장은 당시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최고 상품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뿐만 아니라 농가 교섭력을 키우기 위해 조직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 농가 수취가격 제고에 도움을 줬다.

2012년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위해 일본 오타시장 동경청과에 파견됐던 그는 일본의 농산물 유통시스템에 대해 배우면서 도매시장법인이 나아가야 할 길을 깨우쳤다고 말한다.

장 팀장은 신설된 마케팅팀의 수장을 맡으면서 연 500억원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서울청과 전체 매출에는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없었던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고 있다는 데에서 그 의미가 있다.

그는 “처음에는 도매시장에 대해 관심이 크게 없었던 대형유통업체, SSM(기업형슈퍼마켓)들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받고자 도매시장을 찾고 있다”며 “정가·수의매매를 통해 농가와 대형유통업체가 서로 윈윈하는 시스템이 갖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지뿐만 아니라 조직화된 산지에서도 농산물을 팔아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장 팀장은 “도매법인의 미래 성장 동력이 마케팅이며 마케팅을 잘하는 법인이 농가 수취가격 제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소비지 요구에 맞는 상품을 공급하려면 산지조직화가 필수이고 일부 농산물의 전처리 과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유통업체들이 도매시장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원하는 상품을 정가·수의매매를 통해 공급하겠다”며 “가장 중요한 고객인 출하 농업인들의 농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현렬 기자  hroul022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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