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보성농협(조합장 문병완)의 종합청사와 하나로마트가 새롭게 준공됐다.

보성농협은 지난 6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 현충로 92-20번지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농협조합장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청사 및 하나로마트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보성농협은 1988년 구청사 신축 후 4개 농협 합병으로 전 조합원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했으며, 파머스마켓 매장 역시 노후화로 개보수의 필요성이 지속돼 왔다.

이에 2017년 5월 농협중앙회로부터 종합시설 고정투자 승인을 받은 이후 지난해 8월 착공, 이번에 새로이 종합청사와 하나로마트가 준공됐다. 종합청사와 하나로마트는 부지 3978㎡, 건면적 2008㎡, 연면적 3910㎡로 지상 2층으로 건립됐다.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은 “임직원들은 새롭게 단장한 청사에서 농업인 조합원과 지역 주민의 편익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영농 생산비 절감, 유통구조혁신, 농산물 가공 신사업 발굴 등을 실행함으로써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 조합장은 “올해는 UR(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타결 된지 26년째 되는 해로 당시 선배들이 쌀 개방 반대 1000만 운동, 쌀 개방 결사반대 삭발투쟁을 통해 쌀 관세화 유예를 확보했다”며 “농어촌특별세 도입 등 수입개방에 대한 농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이끌어냈지만 현재 농촌 현실은 이농, 탈농으로 인한 인구 감소 등 향후 10년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이 같은 상황에서 개도국지위 포기 선언은 우리 농업분야에 큰 시련”이라며 “전국의 농협 조합장, 농업계 지도자들이 하나가 돼 대책을 모색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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