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주민참여 등 운영 대폭 개선한다

시 직영, 공무직 등 인력 보강 하은숙 기자l승인2019.11.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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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세종시는 현재 13개의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를 19개를 추가 건립 등으로 운영을 대폭 개선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1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현재 13개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19개를 추가 건립하고, 주민들이 한 곳에서 행정·문화·복지 등의 통합서비스를 누리는 공간으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보장하고,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복컴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운영시간도 확대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겠다고 밝혔다. 

현재 복컴시설 이용 현황을 보면 주민자치 413개 프로그램(수강생 9993명), 체육시설 9개소 11만8000명 이용(연동, 아름, 한솔(훈민·정음) 제외), 도서관 10개소 장서 33만6000권(회원수 5만5,669명), 노인문화센터 9개소(125개 프로그램, 회원수 3423명)가 운영 중에 있다.

이 시장은 “복컴은 규모가 큰 데다 여러 기능이 복합돼 있고 시민들의 요구가 다양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복컴 운영개선을 위해 체육시설 운영 등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도록 했으며, 지난해 4월 복컴 관리․운영 개선을 위한 8개 과제를 발굴해 이 중 7개를 완료 또는 추진 중에 있다.

올해 1월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마을마다 복컴 운영 민관협의회를 구성, 주민들이 복컴 운영에 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특정 단체 등이 시설의 50% 이상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해 다수가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지난 5월부터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시설이용 유료화도 시행했다.

이 시장은 “복컴 수 증가로 인한 효율적인 운영이 시급해 자원봉사자나 공공근로인력에게 시설관리에 대한 책임을 부여할 수 없고, 근무시간도 일정하지 않아 안정적인 운영(개방)에 한계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과 직원이 상주하는 것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성을 확보하는데 유리한 것으로 분석하고, 운영비도 기존의 내부인력을 활용하는 직영이 가장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세종시는 현재와 같이 직영 방식을 유지하되 일부 인력을 보충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복컴마다 전문 운영인력 3명(공업직 공무원 1, 공무직 1, 기간제 1)을 확보해 교대근무를 통해 2명이 상시 근무하도록 하고, 체육 및 일반시설 모두 평일은 9시부터 22시까지, 토·일요일은 9시부터 18시까지 개방시간을 늘려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주권 시대의 흐름에 발 맞춰 복컴 운영에 주민참여를 확대하게 된다.

복컴 내 체육관·도서관·주차장 등을 주민자치회에 위탁 운영하는 것을 검토하고, 시설유료화에 따른 수익금은 복컴관리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복컴 명칭도 순수한 우리말로 바꾸는 방안도 모색하겠다”며 “명칭 변겅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쪽이 57%(유지 반대 43%)로 나타났으나  ‘복합커뮤니티’가 세종대왕과 한글도시인 세종시의 정체성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계속 제기되는 점을 감안해 공모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읍·면지역 복컴 건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연동면 복컴을 완공해 올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시장은 ”복컴은 건립비와 운영비가 많이 소요되는 시설로 계획단계부터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고, 이미 여러 시설들이 있어 이들 시설과의 연계성 및 보완성을 살펴보고 지역적 특성과 인구에 따른 효율적 활용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읍·면지역 복컴은 이러한 여건과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활용도가 높은 곳부터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농업인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여가생활뿐 아니라 생산활동에 도움이 되는 시설 등을 설치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복컴은 단순한 문화․여가 활동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호흡하며 소통·교류하는 커뮤니티 공간임을 감안해  주민들이 언제든지 복컴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개선하고 주민 스스로 운영하도록 하는 등 공동체문화를 꽃피우고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하은숙 기자  hes2028@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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