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올해 신규로 유통활성화 전문조직으로 선발된 지역조합의 전·상무를 대상으로 한 유통교육을 지난 20~22일 농협중앙회 구례교육원에서 가졌다.
이번 교육에는 올해 선정된 유통활성화 조합 전·상무 70명과 각 지역본부 유통활성화 사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산지유통활성화를 위한 토론을 벌였다.

최희종 농림부 유통정책과장은 `농산물유통정책의 방향과 과제''발표를 통해 “그동안 개별 경영단위별로 분산지원되던 정책자금을 종합자금화해 통합지원한다는게 정부의 방침”이라며 “이 자금을 산지유통전문조직에 우선 지원하는등 산지유통의 핵심체로 적극 육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구 농협중앙회 유통활성화사업단장은 `농업환경변화와 유통사업 방향''발표에서 “그동안 농협의 경제사업은 단순히 물량을 모아 `팔아주는 판매사업''을 하는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상품을 만들어 거래교섭을 하는 `파는 판매사업''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임영진 농수축산신문 농산유통부장은 `농산물 홍보와 마케팅''발표에서 “얼굴있는 농산물 만들기의 일
환으로 국내에 도입되기 시작한 농산물 브랜드는 현재 개발자의 홍보부족과 지속적인 품질관리 미흡 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며 “현재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브랜드를 산지유통센터별로 또는 몇개 농협끼리 통합브랜드를 만드는 등 브랜드 파워를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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