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한우자조금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한우 유통인이 한 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고 한우산업의 발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세빛섬 빌라드노체에서 ‘2019 한우유통바이어대회’를 개최하고 ‘한우를 더 맛있게, 더 멋지게 즐기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시연회 등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한우 유통업체 구매담당자와 육가공업체·한우 판매식당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한우 농가들이 정성으로 길러낸 한우는 바이어들의 지식, 경험과 더해져 더 큰 가치로 창조된다”며 “이번 한우유통바이어대회가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다양한 맛과 가치를 충족시켜 한우 소비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차영기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장은 ‘한우고기와 바비큐’를 주제로 세계의 바비큐 문화와 한우를 활용한 바비큐 문화의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유인신 서동한우 대표가 ‘한국식 건조숙성의 하이스트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한우 건조숙성 기술에 대한 설명과 시식회를 진행했다.

김설아 신세계 L&B 파트장은 ‘한우고기와 와인’이라는 주제로 한우고기와 어울리는 와인과 와인 매너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열린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우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소도체 등급기준 보완에 맞춘 정산 프로그램 보급과 군납 자격 확대 등을 요구했으며, 이에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긍정적 검토를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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