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업인이 원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고 국민생활과 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는 농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은 최근 오는 31일 치러지는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 조합장은 최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협은 많은 일을 해왔지만 제 역할을 못한다는 비판을 많이 받아 왔다”며 “국민이 농협을 많이 사랑해야 농업인이 잘 살 수 있는 농협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농업인과 함께 농업을 경쟁력 있는 미래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저출산 고령화돼 가고 있는 농촌에 젊음과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농협이 농협다운 역할을 해야 한다”며 “중단 없는 개혁과 혁신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농협다운 농협, 국민이 사랑하는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중앙회는 지역 농·축협을 섬기고 지원하는 조직으로 바꾸고, 계열사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경쟁력 있는 사업체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또한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해 있는 농촌진흥청 등과 대한민국의 농업을 위해 함께 노력함으로써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유 조합장은 6선 조합장으로 부실조합인 정읍농협을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성장시켜 경영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농협중앙회 금융지주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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