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이달과 다음달 주요 월동채소의 출하량이 생산량 감소로 지난해와 평년보다 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배추의 이달 중·하순 출하량은 겨울배추 생산량 감소로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38%, 16% 적을 전망이다.

다음달 출하량도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33% 10% 적겠으나 만생종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이달보다는 감소폭이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중·하순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와 설 수요 증가로 지난해 10kg 상품기준 2800원, 평년(4850원) 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하순 무 출하량은 2019년산 월동무 생산 감소로 지난해, 평년 대비 각각 40%, 54% 적을 전망이다.

다음달 출하량도 지난해와 평년 보다 각각 23%, 16%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하순 무 가격은 출하량 감소와 설 수요 증가로 20kg 상품기준 지난해(7270원), 평년(1만690원)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근도 2019년산 겨울당근 생산량 감소로 이달 중·하순 출하량이 지난해, 평년 대비 각각 20%, 33% 적을 전망이다.

다음달 출하량은 지난해와 평년 보다 각각 19%, 28%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하순 당근 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20kg 상품가격이 지난해 2만4850원, 평년 2만770원 보다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양배추 또한 생육기 기상악화로 생산량이 감소했다.

이달 중·하순 양배추 출하량은 생산량 감소로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21%, 6% 적을 전망이다.

다음달 출하량도 지난해, 평년대비 각각 12%, 4% 적겠으나 작황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제주 애월, 한림지역의 출하비중이 높아지면서 출하량 감소폭은 이달 중·하순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중·하순~다음달 가격은 지난해 8kg 상품의 경우 지난해(3780원), 평년(5640원) 보다 높겠으나 점진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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