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양승조 충남지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충남 아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11일 충남 아산시 내 설치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지역주민, 우한교민 등을 만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양 도지사는 “우한교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먼 길을 온 최 중앙회장과 충남지역 산림조합장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우한교민의 안전귀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충남도와 아산시를 포함한 각 지자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이와 별개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장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최 중앙회장은 “우한교민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큰 결단을 내려준 양 도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아산시민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면서 “황폐화된 나라에 온 국민이 나무 한그루를 심어 지금의 푸르른 산림을 이룬 기적처럼, 이런 양보와 희생정신이 모여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하나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조합장협의회 등을 아산시에서 유치하는 등 각종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산림조합은 마스크, 손세정제 등 구호와 방역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충남도에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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