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주년을 맞는 농협고양유통센터의 도매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사장 박정욱)에 따르면 지난 8일로 개장 1주년을 맞는 고양유통센터는 올해 매출이 신장세를 보이며 흑자괘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도매부문 매출이 급신장, 5월 현재 400억1700만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목표액 464억원의 86.2%에 달하는 것이며 지난 한해동안 실정 467억7400만원에 근접한 수치다.

이같이 도매부문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는 것은 유통센터로선 처음으로 식자재 할인매장을 전격 도입, 3000여개의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는 등 틈새시장을 공략한 게 주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식자재 할인매장은 유통센터 내에 별도로 1000평 규모의 공간을 확보, 한식·중식·양식·경양식 등 다양한 식자재 구색을 갖추었으며 현재 매일 1500여명의 외식업체가 이용하고 있다는 게 고양유통센터측의 설명이다.

고양유통센터는 현재 김포 하나로클럽, 청주농수산물유통센터 등에 식자재 공급기지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정동찬 농협중앙회 농업경제기획실장은 “고양유통센터의 식자재 할인매장은 외식업체들의 니드에 맞춰 틈새시장을 공략한 성공케이스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이같은 식자재 할인 전문매장을 유통센터 운영의 성공 모델로 확대, 도매부문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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