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곤충산학연협력단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 곤충산학연협력단은 곤충식품의 대중화와 전문점의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최근 ‘영양만점 식용곤충의 요리비결 23’ 책자를 발간했다.

농촌진흥청(경상남도농업기술원)의 지원으로 제작된 이번 책자에는 식용곤충을 이용한 간식요리, 반찬요리, 별식요리에 대한 23종의 레시피가 담겨있으며,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식용곤충 산업과 경남의 곤충산학연 협력체계 등에 대한 정보가 함께 수록돼 있다.

최달연 경남도농업기술원장은 ”책자 발간을 계기로 소비자들이 영양만점의 기능성 식용곤충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며 ”미래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에 대해 거부감 없이 소비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 마련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일석 경남과기대 곤충산학연협력단장은 ”그동안 혐오식품으로 인식되던 식용곤충이 이제는 영양학적인 품질 우수성과 함께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이 확보된 건강지향형 고급 식재료로서의 가치를 점차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책자 발간이 식용곤충의 소비확대와 대중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영양만점 식용곤충의 요리비결 23 책자는 지난해 ‘식용곤충을 이용한 영양만점 건강요리 24’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곤충요리 전문 책자로, 곤충 관련 기관과 회원 농가(업체), 정부기관, 지자체, 언론사, 학교 등에 발간 수량범위 안에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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