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찐자(살이 확 찐 사람)' 되지 않으려면? '유제품'으로 건강 챙겨요
[농수축산신문=이호동 기자]
장 운동 활성화소화기능 향상
유산균 제품과 간편식품 '눈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가정에서 각종 소비와 여가활동을 하는 ‘홈코노미(Home+Economy를 결합한 신조어)’와 집에만 콕 박혀 생활하는 ‘방콕족’ 등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개개인의 건강 관리에도 주의보가 켜졌다.
식사량은 그대로인데 실내에만 머물다 보니 활동량이 줄어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단기간에 살이 찌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오랜 실내 생활로 인한 소화불량, 답답함을 호소하거나 살이 확 찐 사람을 뜻하는 ‘확찐자’, ‘코로나 비만’ 등의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다.
이에 국내 유제품 업계에서는 장운동 활성화와 소화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제품과 가정에서 운동을 진행하며 간편하게 단백질, 칼슘 등을 보충할 수 있는 건강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 푸르밀, ‘비피더스’… 소화불량 해결과 장 건강 관리에 효과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1995년 선보인 ‘비피더스’는 뛰어난 제품력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장 건강 대표 발효유다.
비피더스에 함유된 ‘비피더스 BB-12®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덴마크의 세계적인 유산균 연구소 크리스챤 한센에서 개발했으며, 200여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통해 장 건강과 체지방 개선 효과가 검증됐다.
또한 이광원 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비피더스에 함유된 유산균은 1ml 당 1억마리 이상의 높은 함유량을 기록했으며 유산균의 생존율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푸르밀 관계자는 “비피더스는 푸르밀의 대표 스테디셀러 제품이지만 최근 들어 매출이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는 장 건강, 체지방 개선 효과가 검증된 비피더스 유산균을 간편하게 즐기며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한국야구르트·매일유업·일동후디스 단백질 함유 제품…간편 섭취 가능한 영양 식품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소비 트렌드인 채식과 건강, 체력관리를 위한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하루치 야채에 단백질을 더한 ‘하루야채 프로틴밀’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당근과 호박고구마를 포함한 19가지 야채와 콩, 보리 등 23가지 곡물을 담아 기존 ‘하루야채’ 제품 보다 더 고소한 맛을 내고 포만감이 좋아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매일유업은 풍부한 단백질 함량을 자랑하는 자연치즈를 더한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스프’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슬로우키친 스프는 원재료 본연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건조하지 않은 원물 재료에 유크림과 리코타 자연치즈를 더한 액상형 크림스프다.
이 제품은 식감 등을 살리기 위해 양파와 유크림, 우유 등 핵심 재료의 투입 순서와 조리 시간을 지켜 만들었으며 농도를 부드럽게 맞춰 숟가락이 없이 컵에 부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일동후디스가 선보인 ‘하이뮨’은 산양유 단백질을 비롯해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 5종, 건강 기능 성분 8종 등을 균형 있게 설계한 단백질 보충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제품은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대두단백’의 비율을 6대4로 맞췄으며 필수 아미노산인 류신과 피부 연골 결합조직에 중요한 단백질인 콜라겐을 부원료로 배합해 영양 설계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