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 까다로운 키다리병 예방효과 '우수'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경농은 볍씨 파종을 준비하는 농업인들에게 키다리병 방제 등 효과적인 종자소독을 위해 ‘슈퍼사이드’ 분산성액제와 ‘스포탁’ 유제를 추천했다.

종자소독은 한 해 농사의 성패를 결정짓는 과정 중 하나로 종자 선택 못지않게 중요하다. 특히 초기 관리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세력관리는 물론 수확량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건전한 종자를 선택해 튼튼한 육묘로 길러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평가된다. 특히 벼 키다리병은 볍씨 겉면뿐만 아니라 종자 내부에도 병원균이 존재하기 때문에 방제가 어려운 병해 가운데 하나다.

경농에 따르면 슈퍼사이드는 키다리병 방제 전문약제로 제형 특성상 2.5㎛의 작고 균일한 크기를 갖고 있어 부착성과 침투성이 매우 강하다. 또한 효과가 빠르고 약효가 오래 지속되며 약흔이 없는 게 특징이다. 스포탁은 이미다졸계통의 약제로 침투이행성이 뛰어나고 치료와 예방 효과가 우수해 볍씨 종자 소독제로서 키다리병과 각종 병해 예방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이다.

경농 관계자는 “벼 키다리병은 육묘상자에서 정상적인 생육을 하는 듯 보이나 병원균이 계속 증식해 이앙 후 본답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건전한 종자 선택, 온탕침지, 체계적인 못자리 방제 등을 통해 예방해야 한다”며 “두 가지 이상의 약제를 체계처리하는 게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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