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마늘, 양파 병해충에 대한 무인항공 방제를 고령군 전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겨울은 평년에 비해 따뜻했고 비가 자주 온 탓에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월동 이후 많이 발생하는 양파 노균병, 마늘 잎마름병에 대해 이달 중순 1차 방제를 시작으로 5월까지 2회 이상 추진하는 등 초기 방제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무인항공 병해충 방제사업은 관내 4개 지역농협에서 농가로부터 작목과 시기별 방제사업을 신청 받아 실시하며 병해충 방제료는 전액 무상으로 군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동고령농협(조합장 권태휘)은 경북도 무인항공 병해충 119 방제단 운영사업비 3억원으로 무인헬기를 구입해 농촌 고령화에 대비해 자율적 공동 방제 능력을 확보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올해 5억2000만원의 예산으로 관내 주산작목(벼·감자·양파·마늘 등) 3900ha 면적의 무인항공 병해충 방제를 추진한다”며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적기방제를 통한 고령 농산물 상품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