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컨설팅과 소통, 소득증대로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 박중국 농협사료 컨설팅지원단 팀장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한 농가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국내·외 학술지에 사료 관련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게재하면서 농협사료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사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박중국 농협사료 컨설팅지원단 팀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디지털 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농협사료의 기조에 맞춰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농가 컨설팅을 강화하고 지난해 출시한 사료 신제품을 적극 홍보한 노력을 인정받아 4월 ‘이달의 축산경제인 상’을 수상했다.

 

꾸준한 컨설팅

박 팀장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농협 축산연구원에서 근무하다 2018년 8월 농협사료 사료기술연구소로 자리를 옮겨 연구과제 수행, 한우농가 컨설팅 활동을 수행하면서 농가소득 증대와 사료기술 발전, 농협사료 이미지 제고 활동을 펼쳐왔다.

농협경제지주가 사업 분야별 현저한 공적이 있는 직원에게 수여하는 상인 이달의 축산경제인 상에서 최고득점을 기록해 농협중앙회장상을 수상하게 된 박 팀장은 “2018년 10월 조직개편 이후 지난해 출시한 사료 신제품 개발 막바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우수한 사료를 농가에 적극 홍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기존 농협사료 이용농가와 더불어 신제품을 이용하는 농가가 좋은 출하성적을 낼 수 있도록 꾸준한 컨설팅을 실시하는데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현장 소통 강화

박 팀장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그룹형 현장컨설팅 17회, 한우농가 개별 컨설팅 108회, 집합교육 지원 65회, 농협사료 드림서비스 5180회(컨설팅 2082회, 수의진료 1733회, 전기점검 1065회, 방역지원 300회)를 실시하는 등 농가 밀착 컨설팅을 강화한 결과 11억7660만원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박 팀장은 “농가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위해 실시하는 컨설팅은 한 두 차례를 했다고 해서 바로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합원 소득 증대를 위해 일하는 협동조합 직원으로서 축산농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현재 맡고 있는 가축사양, 사료 관련 연구 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농협사료 경쟁력 강화에 계속해서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축산농가, 기록관리 철저히 했으면

더불어 박 팀장은 농가의 기록관리가 조금 더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 팀장은 “농장 경영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 영업직원들이 담당 지역 농가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보완점을 제시하며 기술적인 부분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농가 스스로도 농장 사양관리에 있어서 기본적인 기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농가소득 증대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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