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농해수위서 농촌과 농민 대변”…“농정 공약 꼭 지킨다”
정진석 “알밤 군납 성과…공주보 사수”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 정진석 후보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들의 농업관련 공약이 발표됐다.

박수현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 공주·부여·청양)는 지난 3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10대 농정공약을 발표했다.

정진석 국회의원 후보(미래통합, 공주·부여·청양) 또한 같은 날 ‘농업·농촌 진심(塵心)’ 이라는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첫 번째 공약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들어가 농촌과 농업인을 대변하고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것이 농어업 관련 저의 첫 번째 약속”이라고 밝히며 “이제는 유권자들께서 진짜 농촌을 대변할 사람을 뽑아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익직불제 조기 정착 △농어민수당 도입 △공공비축미 수매 중간정산금 인상 △임업, 수산직불제 도입 △공주·부여·청양 공동 ‘밤 산업박람회’ 개최 △축산 방역시설 강화 자금지원 확대 △농업인 안전 축산 경영을 위한 폐사축 처리 방안 마련 △지역 농·특산물 생산-가공-판매-관광 연계 부가가치 창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 박수현 후보

박 후보는 “농업 정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인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 후보는 농업·농촌 진심(眞心) 공약에 대해 설명했다.

정 후보는 “농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며 “농민들에게 연 120만원을 지원하는 통합 ‘농업인 연금제’를 추진하고, 후계농ㆍ청년농 육성지원, 임업·축산업 직불제 도입 등 농업인들에게 보탬이 되는 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의 농촌진심공약으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판로개척 △탄천면 다목적 농촌용수 공급사업 △부여군 다목적(맑은물) 농촌용수 개발(부여읍·규암면·장암면·세도면 일원) △반산지구(규암면·은산면·홍산면·남면) 농촌용수 안정적 공급 △청양군 농촌형 스마트타운단지 조성 △청양먹거리종합타운·공공급식물류센터 건립 △충남 먹거리 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약속했다.

특히 정 후보는 “4대강 공주보 해체·철거 역시 수천 년간 금강물로 농사지으며 살아온 농업인들에게는 생사가 달린 문제”라며 “농업인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은 배제된 체 추진되고 있는 공주보 해체·철거 끝까지 사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 후보는 “제20대 국회 임기 중에 지역특산물인 알밤의 군납(軍納) 길을 열었고, 군납 고춧가루 가격을 인상하는 등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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