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축협

[농수축산신문=김창동 기자]

염소가 보양식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고소득 축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이 지난 4월 23일 부여가축시장 내에서 염소 경매시장을 개장했다.

부여축협은 앞으로 한 달에 1번 정기적으로 염소 경매시장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첫 염소경매에는 출하농가와 가공업자 구입희망 농가 등 100여명이 모여들어 염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과거에는 토종 흑염소를 최고로 쳤으나, 최근에는 육량이 나가는 개량 염소도 많이 사육되고 있다. 이날 경매에서는 61kg 나가는 개량품종 염소가 42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에서는 51마리가 나와 31마리가 판매됐고 평균 판매가격은 31만원 선을 기록했다.

염소를 경매에 출하한 한 농장주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염소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의 염소사육 현황은 257개농가 8400마리 규모로 도내 최대 사육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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