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본관 강당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왔던 귀농인 영농정착 전문기술교육<사진>을 지난해와 달리 각 작목별 소수인원으로 선정해 교육생 40여 명과 정진상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귀농인연합회 회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이민호 고령농산물품질관리원 팀장의 안전농산물 생산관리교육 전반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에 따른 교육생의 안전과 쾌적한 교육을 위해 교육생을 축소모집했으며, 작목별로 딸기 재배기술 15명, 포도 재배기술 15명, 아스파라거스 재배기술 10명으로 교육생 간 거리를 충분히 띄워 작목별 주 1회씩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 목적에 더해 귀농인들의 의견을 반영,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3일까지 작목별 총 5회 15시간에 걸쳐 짧은 기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아스파라거스 재배기술 과정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귀농 동기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니 자신감이 생기고, 귀농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재원 고령군 농업정책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정착 귀농인을 위해 개설된 영농교육으로 공동의 목표를 가진 분들이 한 자리에서 교육 받으며, 상호 정보교류의 장소로도 이용하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이 안정적인 농업창업과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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