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농산물도매시장에 전자경매시대가 도래했다.
대구시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내 대구중앙청과(주)(대표이사 이용우)는 3일 전자경매 시연회를 개최, 본격적인 전자경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실시되는 전자경매시스템은 경락 즉시 낙찰가격과 낙찰중도매인이컴퓨터를 통해 대형화면에 표시돼 공개되는 표출식 경매방식으로 과일부문에만 우선 실시한다.
특히 대구중앙청는 최신식 전자경매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이동 경매대에 전광판, 자동운행장치, 방송장치까지 최신장비를 도입했다.
97년부터 전자경매 도입을 위해 경매사와 직원들에게 전산교육을 시켜왔던 대구중앙청과(주)는 금년 3월 전자경매 추진 계획안을 수립한 후 지난 7월부터 시범운영해 왔다.
이용우 사장은 『거래의 투명화와 유통거래 질서확립을 위해 표출식 경매방식을 실시했다』면서 『무선응찰식 전자경매는 시스템상 에러발생 문제가 보완되면 점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지방도매시장의 경우 현재 대전중앙청과(주)만이 전자경매를 실시할 뿐 초보단계』라며 『대구중앙청과(주)의 표출식 경매를 계기로 지방도매시장도 전자경매제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채소류는 시장내 장소가 좁아 이동식 경매대의 운행에 번거로움이 있어 천정에 레일을 설치하는 방식등의 해결 방안을 ?뵌?실시할 방침이다.
박유신 yusinya@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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