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이 중소기업진흥공단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서울 목동 `행복한 세상''백화점에 하나로클럽을 오픈한다.
농협유통측은 그동안 신흥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목동지역 진출을 모색하던 중 중소기업유통센터가 현재 운영중인 `행복한 세상''백화점 식품매장을 농협유통이 운영해 줄 것을 제의하면서 이번 목동점을 오픈하게 된 것이다.
`행복한 세상''측이 식품매장 운영을 농협유통측에 맡긴 것은 침체돼 있는 백화점 운영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주변이 아파트 단지인 만큼 농산물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농협 하나로클럽을 파트너로 삼은 것.
`행복한 세상'' 지하 1층에 자리하게 되는 목동 하나로클럽은 양재동 소매매장의 3분의 1인 1200평 규모로 농산물 위주로 운영하게 된다.
박영준 농협유통 기획관리부장은 “그동안 영등포상권에 밀려 있던 목동지역이 거점 상권으로 떠오르면서 이 지역 진출을 모색하던 중 행복한 세상측과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며 “양재점과 같은 컨셉으로 운영되나 공산물 비중은 최대한 줄이고 농산물 위주로 매장을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자명 최상희
- 입력 2002.08.12 10:00
- 수정 2015.06.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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