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웅채)은 최근 쌀값이 상승함에 따라 지명도가 낮은 지역의 쌀을 여주산, 강화산, 청주산 쌀로 둔갑 판매하는 등의 부정유통행위를 근절키 위해 정부벼공매업체, 임도정공장, 쌀 유통업체, 가공용쌀 취급업체 등 총 2천8백81개업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집중 단속, 이중 33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위반업소에 대해 관리원은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16개업소는 검찰에 송치하거나 경찰에 고발조치했으며, 원산지 미표시 17개업소에 대해서는 2천2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한, 관리원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쌀, 쇠고기 등 제수용 및 선물용 농산물이 성수기를 틈타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소비자단체 및 생산자단체와 연계해 지난 6일부터 추석전날인 23일까지 집중단속하고 있다.
박유신 yusinya@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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