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태풍으로 인한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추석 전날인 20일까지 농협과 산림조합의 계통출하를 늘리고 민간 보유물량의 출하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추석 성수품인 쌀,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사과, 배, 밤, 배추, 양파, 참깨 등 10개 품목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선정, 쌀은 농협계통미 출하와 조생종 중심의 햅쌀 공급을 확대해 평소보다 20% 증가한 1일 5000가마씩 출하할 계획이다.

사과·배도 주산지 농협을 통한 계약출하를 확대해 평소보다 64%가량 많은 1일 1050톤씩 공급하는 한편 밤 등 임산물은 산림조합의 확보물량 공급을 2배가량 늘려 1일 400톤씩을 공급할 방침이다.
쇠고기도 농협계통출하와 갈비 등의 공급을 확대해 1일 450톤씩 공급키로 했다.

이와함께 2975개 농협 계통판매장과 96개 산림조합 직판장에 추석맞이 농산물 특별판매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농림부와 시·도 특별사법경찰관, 명예감시원 등 4000여명을 활용해 원산지 표시 위반과 밀수입 등 부정유통행위를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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