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농종묘가 국내 처음으로 채소종자 수출 1천만달러 달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흥농종묘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올해 채소종자 수출실적은 목표액 9백20만달러어치를 훨씬 넘어선 9백80만달러어치를 달성, 올해중으로 1천만달러어치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 채소종자별 수출액은 무 2백90만달러, 고추 2백80만달러, 양배추 2백만달러, 배추 1백만달러 어치 등이며 호박과 수박종자도 아시아권에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지역별로는 동북아시아인 일본과 중국에는 무·배추가, 서남아시아인 인도와 파키스탄을 비롯, 미국에서는 고추·양배추가 수출에 호조를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채소종자 수출실적은 97년 8백만달러, 98년 IMF에 따른 경기위축과 회기연도 변경으로 6백50만달러 어치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단기간내에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흥농종묘 해외영업본부 오영석 본부장은 『금년도에도 우수한 고추종자가 개발되고 해외마케팅 능력이 향상되면서 내년도 종자수출에 밝은 전망을 주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국내 육종기술을 바탕으로 서남아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권을 겨냥한 생식용 및 가공용 채소류 연구가 정상궤도에 오르면 2천년대 종자수출액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흥농종묘는 최근 2천년대 종자수출 마스터플??완성, 2002년 1천4백만달러, 2004년 2천만달러 목표를 세워 놓았다. 배긍면 mik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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