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IMF이후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였던 귀농인구 가운데 상당수가 도시로 역회귀하고 있다.
농림부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97년말 IMF사태이후 급증한 귀농가구 대부분이 실직 등으로 불가피하게 귀농한, 준비안된 귀농가구가 최근 경기가 회복추세를 보이자 일자리를 찾아 탈농하는 사태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했다가 다시 도시로 역회귀한 탈농자는 97년 1백58명, 98년 4백93명, 올들어 7월까지 1백42명 등으로 계속 늘고 있다. 이는 지난 3년간 귀농가구수 1만1천7백25명의 6.7%에 달하는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백16명, 경북이 1백52명 등으로 탈농자가 가장 많았고 전북 93명, 충남 83명, 강원 79명, 경기 76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림부는 지난해부터 7백50억원의 귀농자금을 마련, 지역별로 귀농자들에게 자금지원을 해 주고 있다.
배긍면 mik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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