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앤」과 「바트」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해 농작물 복구작업에 일손이 모자라 수확을 앞둔 농민들이 발을 구르고 있다.
농림부가 지난 27일까지 집계한 태풍피해 상황은 농작물 침수가 6천7백13ha, 농경지 유실·매몰이 9.6ha, 수리시설 31개소가 유실됐다.
특히 경북지역의 경우 농작물 침수 3천42ha, 농경지 유실·매몰 6.5ha, 수리시설 27개소가 유실 되는 등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수확기를 앞둔 벼도 전체 재배면적의 2.4%인 2만5천1백18ha(완전 쓰러짐 1만3천3백98ha, 반 쓰러짐 1만1천7백20ha)가 쓰러져 벼 세우기와 벼 베기 일손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밖에 경남 의령군에서는 돼지 7백두가 폐사돼 총 7천4백만원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농작물 피해복구를 위해 농림부는 다음달 말까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아래 농협 주관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키로 했으며, 공공근로사업에 농촌일손돕기를 포함시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김성훈 농림부장관도 일손돕기 인력확보를 위해 지난 20일 국방부장관에게 협조를 요청했으며, 21일에는 국무회의에서 전 부처가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효율적인 일손돕기를 추진하기 위해 각급 행정·지도기관과 농협계통조직에 설치 운영중인 「쌀생산대책상황실」에 「일손돕기지원창구」를 개설해 일손부족농가와 연결해 주기로 했다.
·농촌일손돕기 지원 안내
농림부 쌀생산대책추진본부 02_503_0443,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02_397_5609 도지역본부(지도팀) 시·군지부(경제과) 회원농협(지도부), 농촌진흥청 쌀생산대책상황실 0331_299_2708
박유신 yusinya@aflnews.co.kr
"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