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농협제주지역본부, 농수축산신문은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정부 및 대형유통업체·도매시장·홈쇼핑업체 구매바이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 우수농산물 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
제주도내 농협과 가공업체의 상품화 마인드를 제고시켜 유통업체와의 직거래를 촉진시키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의 구매바이어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제주도 우수농산물 상품설명회-참여조합·업체 지상전

◇제주시농협-미도미
제주시는 비옥한 평야지와 완경사의 초원지역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온화한 기후와 일조량이 많아 참다래 재배적지이다.
제주시농협이 생산하고 있는 참다래는 비가림 하우스 재배로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수확, 무게와 크기에 의한 기계식 자동선별 후 전문선별사의 상품포장 검사를 거쳐 이듬해 4월가지 출하된다.
제주시농협은 참다래 이외에도 감귤류 중 가장 당도와 식미감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한라봉과 월동하우스 감귤인 오돌또기, 친환경농산물인증품이며 일본으로 수출이 가능한 두릅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애월농협-새별오름
애월읍은 양배추, 취나물, 쪽파, 밤호박, 양채류 등 겨울노지채소 주산지이다.
애월농협이 생산하고 있는 양배추는 노지 월동재배로 출하되며, 온화한 해양성기후의 영향으로 선명한 녹색과 맛이 뛰어나며 신선도가 장기간 지속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 러시아로 수출돼 품질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녹색꽃 양배추(브로콜리)와 붉은 양배추(적채)는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고유의 색깔유지로 상품성이 우수하며, 출하시기를 조정하기 위해 일정 면적씩 시기별로 파종하고 수확 후 일정장소에 집하한 뒤 농협 유통센터에서 품위·규격별 등급화 선별작업 실시후 3~9개 그물망으로 출하된다.

◇함덕농협-산수야
함덕농협은 극조생 감귤재배가 주류를 이루며 키토산, 자연유기농법 재배로 고품질 감귤이 생산되며 마늘, 감자, 단감, 콩 등이 재배되고 있다.
함덕농협의 깐마늘은 친환경 농협 실천으로 마늘 품질이 우수하고 수확 후 완전 건조와 등급별 선별이 잘돼 널리 호평을 받고 있다.
깐마늘은 수확 후 15일동안 건조과정을 거쳐 저장이 매우 용이하며 항공수송을 통한 상품성을 제고 하고 있다.
고사리, 도라지, 더덕, 참두릅, 취나물 등은 소포장 출하 후 농협인터넷을 통해 판매된다.

◇하귀농협-귤랜드
제주시와 인접해 일찍부터 근교농협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감귤재배는 극조생종과 조생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 키토산감귤과 비가림 월동감귤은 품질이 매우 뛰어나 소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도 전체 참두릅 물량을 출하하고 있는 하귀농협은 150농가 200ha에서 약30톤이 생산되고 있다.
참두릅 여름순은 한라산 중산간에서 재배되는 청정산채류로 식생활의 서구화로 비만과 성인병으로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우리 식탁문화에 균형식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열량이 높고 각종 미네랄이 고루 함유돼 있다.

◇고산농협-뱅듸
제주도 서부권 지역에 위치한 고산농협은 뱅듸라는 넓은 들판에서 잎마늘, 조생양파, 감자 등을 재배하고 있다.
해안지에서 5km 떨어진 지역에서는 한라봉, 하우스감귤, 비가림 감귤 등이 재배되며 이 지역의 일조량이 풍부해 고당도 감귤이 생산된다.
고산연화 으뜸맛 감귤은 저농약 재배를 통한 전농가들이 품질인증을 획득하고 당도실명제 및 리콜제를 실시하고 있다.
잎마늘은 토종마늘 품종을 파종해 생산되므로 마늘 고유의 맛과 향이 탁월하다.

◇대정농협-최남단
우리나라 최남단인 대정지역은 평야지대로 토질이 비옥해 감귤류 및 감자, 마늘, 쪽파 등 채소류와 콩 등 다양한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최남단 감자는 황토지역의 황토햇감자와 흑색토의 겨울햇감자가 있으며 연중 햇감자가 출하되고 분상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방울토마토는 비옥한 황토지역에서 생산돼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겨울철에 출하돼 소비자의 입맛을 다시게 한다.

◇안덕농협-다조은
안덕농협의 `다조은''''''''은 큰 형태의 삼다와 블루의 바다, 그린의 육지를 내포하고 있으며 감귤, 감자, 마늘, 쪽파 등이 생산되고 있다.
중산간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안덕감자는 화산 회토의 영향으로 맛과 빛깔이 뛰어나고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고품질 감자 생산을 위해 파종단계부터 조합에서 우량씨감자 보급 및 농업기술센터와 연계 기술지도를 확대하고 소비자 접근이 용이하게 소포장화 했다.
안덕농협은 하우스 재배 감자가 생산되기 때문에 연중 출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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