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동절기 AI 발생전망 발표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 내 H5N8형과 H5N6형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이하 HPAI)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HPAI의 발생 동향을 분석, 올 겨울 새롭게 국내로 유입 가능한 바이러스를 이같이 전망했다.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HPAI 유형으로는 최근 유럽과 러시아에서 발생이 증가한 H5N8형과 중국·몽골·동남아시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H5N6형이 제시됐다.
검역본부는 또한 대만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H5N2형, H5N5형과 중국과 동남아에서 확인되는 변종 H7형(H7N2, H7N3형) 등 그동안 국내 발생이 없었던 신종 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검역본부의 이번 전망은 올해 국내외 HAPI 발생 동향, 야생조류 상시예찰,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수집한 바이러스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한편 전 세계 HPAI 발생과 관련해 지역적으로 유럽과 러시아에서 H5N8형이 재유행하고 있고 아시아에서는 H5N6, H5N5, H5N2, H5N1형 등 다양한 혈청아형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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