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의 중량판매 캠페인에 소비자가 동참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오리고기 판매 시 ‘마리’단위가 아닌 ‘중량(g)'단위로 표시하도록 홍보와 캠페인을 실시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 5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소재 오리고기 전문식당(원조오리숯불구이)에서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원 15명이 참여해 오리고기 중량 판매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와 관련된 소비자 정보제공을 위해 오리고기 판매 관련 소비자 인식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 캠페인은 한국오리협회가 기존의 ‘마리’단위 오리고기 판매방식을 보다 명확한 중량 또는 1인분 단위로 바꾸는데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기위해 시작됐다.
아울러 오리협회는 이 캠페인을 통해 한 마리에 대한 중량 표시가 없어 소비자들의 혼란을 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을 개선하고 오리고기는 ‘마리’로 주문해야 한다는 인식을 변화시켜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구매를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안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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