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하순부터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항원이 검출되고 있는데다 최근 해외에서의 발생도 급증하고 있어 HPAI 방역을 위해 농장단위에서의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한 4단계 소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천안 2, 용인 1, 이천 1건 등 국내 야생조류에서 4건의 HPAI 항원이 발견됐다.

또한 해외에선 지난 7일부터 지난 13일까지 한 주간 총 8개국 108건의 HPAI가 발생한 것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매일 2000여 호의 가금농장에 유선을 연락을 통해 AI 의심증상 예찰과 함께 농장단위 중점 방역 조치사항(매일 3가지)을 안내하고 있고, 4500여 호의 전업 가금농장에 방역수칙에 대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와 유관협회를 통해 가금농장의 내외부 소독 실태를 농장으로부터 사진을 제출받아 미비점을 보완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가금농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농장 4단계 소독 요령을 제작, 가금농장들을 대상으로 배포한다.

이와 함께 축사와 농장 주변 방역관리, 출입 차량·사람에 대한 관리요령 등에 대한 인포그래픽 리플릿도 제작해 관계기관과 지자체, 가금농장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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