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지난해 수도권 주요 수산물 도매시장법인과 수협중앙회 공판장의 상장물량이 줄어든 반면 상장금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노량진수산(주)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도매시장법인 3개소의 수산물 상장물량은 전년대비 8000톤 가량 감소한 10만2120톤을 기록한 반면 상장금액은 135억 원 가량 증가한 5500억8200만 원이었다. 법인별로는 노량진수산시장의 수산물 상장물량은 전년대비 4000톤 가량 줄어든 5만4225톤을 기록한 반면 상장금액은 3232억7500만 원으로 전년대비 12억 원 가량 증가했다. 강동수산은 상장물량이 1961톤 줄어든 반면 상장금액은 146억 원 늘었으며, 강북수산은 1811톤이 줄었고, 상장금액은 23억6100만 원 감소했다.

전국의 수협 공판장도 비슷한 상황이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6개 공판장의 수탁물량은 전년대비 7100톤 줄어든 5만32톤을 기록했으나 수탁금액은 80억 원 늘어난 2398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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