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관련 제품 개발, 마케팅 전문성 높이는 데 집중할 것”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지난해 매출액 6300여억 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인 농협목우촌.
그 중심에는 상품기획부가 자리하고 있는데, 오필선 농협목우촌 상품기획부장은 지난해 제품 기획 위주로 추진해 왔던 업무 프레임을 올해는 마케팅 전문성 제고 방향도 더해 판매 농협으로의 역할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새해 포부를 밝혔다.
오 부장은 “지난해 45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종합축산식품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목우촌 중장기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모든 직원들이 노력했던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니즈(needs, 요구)를 충족하고 식품 시장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신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매출액이 2019년보다 콘 폭으로 상승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것 같다”고 말했다.
목우촌은 1998년 출시해 올해로 23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효자 브랜드 ‘주부9단’과 같은 우수 브랜드를 발굴해 좋은 이미지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오 부장은 “헬스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8월 론칭한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 ‘목우촌핏’은 처음 출시할 때 닭가슴살 스테이크, 큐브 닭가슴살 제품 등을 선보였고 이어 10월 경 짜먹는 죽 제품을 출시하면서 케어푸드, 간편식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산 농산물 제품과 연계한 기능성 축산 식품을 출시해 매년 노력해 왔듯이 농업인 소득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마케팅 전문성 제고에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평소 취미 생활로 영화를 즐겨 보는 오 부장은 영화 속에서 얻는 즐거움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곤 한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 집이 아닌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