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생균제 공급…축산 농가 고충 해결에 앞장

[농수축산신문=이호동 기자]

 

가축분뇨 처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축산 농가에서 악취 저감과 발효 촉진 등의 효과가 있는 미생물 생균제의 원리를 터득한 후 실제 현장에 잘 접목시켜 어려움을 해결할 때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13년간 젖소목장을 경영하다 악취 민원에 시달려 부농의 꿈을 포기하고 축산 환경 개선 사업에 뛰어든 임봉현 클린미생물 대표는 분뇨 처리와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 생균제를 축산 농가에 공급하며 깨끗한 축산 만들기에 이바지하고 있다.

젖소 목장을 폐업할 당시 큰 실의에 빠져 있다가 도시 근교에서 축분 처리와 환경 개선을 잘하고 있는 선도 농가를 견학한 후 축분 처리 문제로 고통당하며 폐업하는 농가가 없도록 하기 위해 축산 환경 개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제품 공급 외에도 축분 처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농장에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해 주는 등 축산 농장의 고충을 해결해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임 대표는 축산 농가에서 분뇨 처리와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미생물 생균제 등의 제품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분뇨를 관리한다면 이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축 분뇨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축산 농가들은 과거부터 해왔던 분뇨 처리법을 고수하며 고충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미생물 생균제를 사용할 경우 악취 저감은 물론 축분량 감소와 각종 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만큼 축산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으로 임 대표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FTA(자유무역협정)와 기후 변화, 각종 질병 등으로 축산업을 이어가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축산업은 지속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본업 외에도 국내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축산업 서포터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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