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이 본격적인 ESG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위원회’를 새롭게 출범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어로 기업 활동에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윤리적인 지배구조 개선 방식을 적용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는 것을 뜻하며 최근 기업 활동의 핵심 기준으로 떠올랐다. 
 

서울우유는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올해 경영이념에서 ESG 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세상을 건강하게’는 ‘사람·사회·지구를 건강하게’라는 세부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사람을 건강하게’는 고객 만족과 고객 건강을 의미하며, ‘사회를 건강하게’는 낙농발전과 상생사회를, ‘지구를 건강하게’는 친환경과 동물복지를 의미한다. 
 

이러한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서울우유는 이번 ESG위원회 출범을 통해 이를 구체화할 계획이며 먼저 사내 일회용 종이컵 퇴출과 재생용지를 활용한 친환경 명함 사용,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사무용품 변경 등 전사적인 친환경 활동을 추진한다.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행 중인 지역아동센터 후원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제품 기부,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제품 포장 자재 변경 등 친환경 정책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노민호 서울우유 상임이사(ESG위원장)는 “최근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욱 커지며 기업의 자발적인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점에 ESG위원회를 출범하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서울우유는 국내 유업계 1위 기업으로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우유는 지난달 25일 서면으로 임시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검토, 사업 규모 약 1조9117억 원과 130억 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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