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말 의료 취약 지역 대상
원격의료 시범사업 시행
동물병원 간 협력
전문인력 양성 온라인 교육

한국마사회는 말 의료 사각지대 최소화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말 의료분야 혁신을 위해 디지털 말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마사회는 말 의료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수술, 진료 등 치료 행위를 중심으로 한 동물병원 간 협력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마사회는 우선 수도권 소재 기관 내 국가기관 등을 선정해 말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사업기관과 월 1회 정기 또는 수시 요청에 맞춰 운영 장비를 활용해 원격의료를 실시한다.

또한 마사회 사업장 내 거점 말병원(서울, 부산, 제주) 간 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원격협진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2019년 말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말 사육마릿수는 약 27000마리로 말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은 약 40개소로 추정됐지만 대부분은 제주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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