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신청 기간, 15일부터 24일까지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한국마사회는 안정적인 말산업 기반 유지를 위해 ‘2021년 상반기 전국 말 방역사업’을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농특회계)와 마사회 자체 예산으로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접종 신청을 받는 사업이다.
상반기 예방백신 접종 사업의 신청 대상은 연령 6개월 이상의 등록마 1만8500마리로 접종 백신은 인플루엔자와 일본뇌염 2종이다.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농가는 15일부터 24일까지 신청 기간 동안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에 공지된 사업 신청 동의 서약서를 작성한 뒤, 접종 지역에 해당하는 인근 지역 방역 수의사에게 직접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접종은 다음달 초 진행될 예정이며 정확한 접종 기간은 추후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전염병 모니터링과 사전 예방을 위해 백신을 접종한 말 약 1000마리를 대상으로 전염병 검사를 위한 혈액 시료 채취를 함께 진행한다. 예방 백신 접종과 전염병 모니터링 관련 자세한 사항은 호스피아 홈페이지나 전화(02-509-1934)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농식품부와 마사회는 전국 말 대상 백신접종 지원을 통해 말산업 관련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말산업 육성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백신 접종과 전염병 모니터링 등 전국적인 말 방역 체계 구축에 힘쓰며 전염병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청정 말 사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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