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창립식 개최, 문성혁 장관 주재 정책소통 간담회도 열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19일 온라인으로 한국수산식품유통포럼 창립식을 개최한다.

포럼은 빠르게 변화하는 수산식품 유통 환경에 대응해 생산자와 유통업자 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유통 비즈니스 개발·사업화, 지속가능한 수산물 유통 등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업계 간 협력·소통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장영태 KMI 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해수부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해양관리협의회, 한국식품연구원, 은하수산, 얌테이블, 두은앤컴퍼니,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부경대, 인하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창립식 행사에서는 포럼의 창립 배경과 향후 운영방안을 위원 간 공유하는 한편 수산식품 유통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불법·비보고·비규제어업(IUU) 수산물 유통·소비 근절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에는 해수부, 수협중앙회, 한수연,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온라인쇼핑협회(KOLSA), 한국체인스토어협회(KOCA), 해양관리협의회(MSC),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수산식품유통포럼이 참여하며 각 기관은 IUU 수산물의 유통소비를 근절하기 위한 상생협력과 생산자소비자 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약속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 창립을 계기로 수산식품 유통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비대면 경제 시대에 적합한 체질을 갖추게 되는 것은 물론 불법 어획물이 시장에서 소비되지 못해 생산단계부터 관리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 창립식 행사에 이어 문성혁 해수부 장관 주재로 유통·가공 기업 등이 참여하는 정책 소통릴레이가 진행된다. 소통릴레이는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장관이 직접 각 분야별 기업을 만나는 프로그램으로서 지난 413일 항만물류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다.

이번 소통릴레이에서는 수산물 온라인 유통기업인 얌테이블과 은하수산이 온라인을 통한 수산물 유통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유통업계, 학계 등과 함께 향후 수산물 유통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이어지는 포럼위원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수산물 유통을 위한 비즈니스 개발과 사업화방안, 생산자단체유통업계유통플랫폼 간 상생협력 사업 발굴 등 올해 주요 추진안건에 대해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수산식품 유통산업이 당면한 문제와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업계의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하는 한편 논의된 사항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충분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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