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에는 가족들과 제철 수산물을 즐겨보세요!

해양수산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제철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음달 19일까지 ‘2021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정의 달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해수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국민들과 어업인들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총 390억 원 규모의 ‘2021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대형마트 8개사와 온라인 쇼핑몰 15개사, 수산 창업기업 4개사가 참여한다.

해수부는 주요 수산물의 가격·소비 동향과 제철 대표성을 감안해 멍게, 다시마, 참돔, 뱀장어, 붕장어, 임연수를 이번 행사품목으로 지정했으며 그 외에도 참여업체에서 자체 행사품목으로 광어, 우럭, 전복, 갈치 등을 선정해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행사품목은 해수부가 지원하는 20% 할인에 추가로 업체별 자체 할인을 더해 최대 63%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인당 1만 원 한도 내에서 할인 금액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로페이와 연계해 2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는 모바일 수산물 상품권의 종류를 기존 1만원권과 3만원권에서 1만원권, 5만원권, 20만원권으로 확대했다. 소비자는 20만원권을 16만 원에 구입할 수 있어 1인당 최대 4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 수산매장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어린 살오징어를 총알오징어등의 별칭으로 판매하는 사례가 이슈화되면서 유통·소비단계에서의 수산자원 관리 정책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해수부는 업계의 자발적인 참여를 전제로 자원관리 캠페인을 행사와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착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총알오징어등의 별칭 사용을 자제하고 해수부에서 추진하는 치어럽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4~5월 금어기인 고등어, 오징어를 자체 할인 행사 품목으로 판매할 경우 냉동, 건조·반건조 상품에 한해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며 생물이 아닌 냉동, 건조 품목 등임을 명확히 표시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태훈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따른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자칫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우리 어민들의 애로가 가중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안전하고 질 좋은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특별행사를 진행하니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수산물을 구입해 가족과 함께 풍성히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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