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조직개편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농림부의 조직중 1개국 6개과가 폐지되고 총원은 연말까지 2백95명이 줄어든다.
농림부는 20일 현 조직중 농산원예국과 식량정책국을 하나로 합쳐 식량식량생산국으로 통합하고 식량관리과와 유통관리과 등 2개과는 폐지하는 한편 과장급인 공보담당관, 조사담당관, 비상기획담당관, 경영유통정보담당관 등 4개보직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폐지되는 식량관리과의 업무는 식량정책과에서 흡수하게 되며 유통관리과의 업무는 농안기금과 가격관리업무는 유통정책과로, 농산물품질관리업무는 가공산업과로 흡수 명칭을 식품산업과로 바꾼다.

경영유통정보담당관은 정보화진흥담당관과 업무를 통합, 정부화담당관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축산위생과는 가축위생과로, 생산지원과는 농업기계자재과로, 개발기획과는 개발정책과로, 농지관리는 농지과로 이름을 바꾼다.

특히 통폐합되는 농산원예국의 경우 농산정책과는 농산과로 명칭이 바뀌며 채소특작과와 과수화훼과는 유통정책국 소관으로 소속이 바뀌는 대신 유통정책국이 농산물유통국으로 명칭을 변경, 확대 개편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농림부는 지금까지 4관7국39개국였던 조직이 4관6국33과로 축소되며 전체인원은 본부가 현 5백42명에서 5백5명으로 37명, 농산물검사소는 현 2천5백12명에서 2백68명 줄어든 2천2백44명으로 총 2백95명이 줄어들게 된다.

농림부는 이중 1백75명은 즉시 감축하고 올해 연말까지 1백20명, 2000년까지 1백15명을 추가로 감축, 모두 4백10명을 줄일 방침이다.
반면 식물검역소는 현재 농촌진흥청의 해외병해충 업무파트를 맡고 있는 10명을 흡수해 현원 3백65명에서 3백75명으로 확대개편된다.
국립농산물검사소의 경우도 오는 7월1일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안전성관련 업무와 원산지표시 단속, 품질인증업무가 강화되는 쪽으로 역할과 기능이 바뀐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가장 인원수가 많아지는 국은 농산물유통국과 식량생산국으로 각각 총원이 68명에 이르며 축산국은 59명, 농촌개발국은 54명, 농업정책국은 48명, 기획관리실은 47명, 국제농업국은 43명, 농업통계국은 32명, 총무과는 39명으로 조정됐다.

이번 직제개편의 감축정원에 대한 경과조치는 일반직은 1년, 별정직은 6개월로 정부의 개각이 마무리되는 과장급이상에 대한 대폭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여진다. 임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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