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와 노르웨이가 WTO차기농산물협상에서 농산물 수입국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공조체제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훈 농림부장관과 코레 예네스 노르웨이 농업부장관은 6일 농림부에서 한·노르웨이 농업장관회담을 개최하여 양국 농업정책동향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WTO차기 농산물협상에서 농산물 수입국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양국 농업장관들은 지난 UR농산물협상의 결과는 농산물수출국에게는 유리하고 수입국에는 불리하게 돼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오는 11월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제3차 WTO각료회의를 계기로 시작될 농산물협상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제기해 농산물수출국과 수입국의 입장을 균형되게 반영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양국 장관들은 WTO차기협상에서 미국, 케언즈그룹등 농산물수출국들이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대해 식량안보, 환경보전 등 농업의 다원적 기능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이러한 양국 농업의 관심사항을 WTO차기협상 뿐 아니라 OECD, FAO등의 농업포럼에서도 반영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임영진 jeanny@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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