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개 장외발매소 문화센터 온라인으로 전환, 28일까지 수강생 모집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한국마사회가 전국 27개 장외발매소에서 운영하던 문화센터를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온라인 문화센터는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활용해 시행되며, 수강료는 8주 기준 15000~2만 원 수준으로 오는 28일까지 한국마사회 문화공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한다.

마사회는 그동안 비경마일 장외발매소 관람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연 2800여 개 문화강좌를 운영해왔다. 등록 회원수가 1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장외발매소의 대면 문화센터 운영은 중단된 상태다.

이에 마사회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이행 방안을 고민한 끝에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문화센터를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온라인 문화센터 강좌는 다음달 3일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화상회의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 강사와 수강생이 1:1로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며,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강좌별 최대 20명으로 정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강좌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기억력 향상을 위한 강좌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요가, 트로트교실 등 총 8개 강좌가 개설된다.

한편 마사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외발매소 인근 지역주민들을 위해 양질의 콘텐츠를 계속해서 늘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강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문화공감센터 홈페이지(https://ccc.kra.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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