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지난해 농업소득은 전년대비 15.2% 증가한 1182만 원으로, 어업소득은 9.9% 증가한 2272만 원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6일 ‘2020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평균소득은 4503만 원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했으며 평균 가계지출은 전년대비 2.4% 감소한 3449만 원이었다. 이 중 농업소득은 농업경영비가 0.2% 늘었지만 농업총수입이 4.6% 증가해 전년 1026만 원 대비 15.2% 증가한 1182만 원으로 집계됐다. 농업외소득은 사업외소득이 1.6% 늘어난 반면 겸업소득이 15.4% 줄어 전년대비 4.1% 감소한 1661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전소득은 공적보조금이 28.2%, 사적보조금이 7.3% 늘어 전년 1123만 원 대비 27%가 늘어난 1526만 원을 기록했다. 다만 비경상소득은 전년대비 1.1% 줄어든 234만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어가 평균소득은 5319만 원으로 전년대비 9.9% 증가했으며 평균가계지출은 3058만 원으로 4.7% 감소했다. 이 중 어업소득은 어업경영비가 10.3% 늘었고 어업총수입이 10.2% 증가해 지난해 대비 9.9% 증가한 2272만 원으로 집계됐다. 엉업외소득은 사업외소득이 10.3% 늘어난 반면 겸업소득이 14.1% 줄어 전년대비 2.8% 감소했으며, 이전소득은 사적보조금이 26.5% 감소한 반면 공적보조금이 30% 늘어 전년대비 27.7% 증가했다. 비경상소득은 0.5% 감소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기준 농가 평균자산은 5억6562만 원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으며 평균부채는 3759만 원으로 5.2% 늘어났다. 어가는 평균자산과 평균부채가 각각 전년대비 10.2%와 0.6% 증가한 5억320만 원과 6390만 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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